•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기재위 배정받은 박광온, 국세청장 인사청문회 '국회 데뷔'

임환수 후보자 자질 집중 추궁, 국세청 직원 비리 질타 첫 의정 활동

  •  

cnbnews 심원섭기자 |  2014.08.19 10:16:25

▲7·30 재보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의원(사진=연합뉴스)

7·30 재보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의원(경기수원정)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배정받고 18일 국회에서 열린 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참석함으로써 첫 상임위 활동을 시작으로 성공적으로 국회에 '데뷔'했다.

이날 박 의원은 역시 지난 7·30 재보선을 통해 여의도에 입성한 새누리당  박맹우 의원(울산 남구을)과 함께 청문회 시작 전 도착해 동료 의원들의 '환대'를 받으며 자리를 잡았다.

박 의원은 상임위 첫 질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기재위는 나라의 근간인 재정·경제정책을 다루는 막중한 권한과 함께 엄중한 책임이 따르는 위원회"라며 "기재위가 국민께서 보시기에 가장 모범적인 상임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날 오전 다섯 번째 질의자로 나선 박 의원은 임 후보자의 세정철학을 검증과 관련해 "임 후보자가 지난 2009년 국세청 조사1국장으로 재직할 당시 (조직1국 소속) 한 팀 전체가 범죄에 연루되어 뇌물을 수수한 사건은 정부부처 최초일 것"이라며 "국세청장으로 조직전체를 관리감독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질타하면서 국세청장으로서 자질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이에 임 후보자는 "당시 조사국장으로서 송구스럽다. 당시 국세청장으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면서 "간부 중 조사 분야에 오래 근무한 만큼 우려하는 부분이 개선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박 의원은 정부의 세금우대종합저축 폐지 방침은 서민증세라고 지적하며, 세제개편안의 핵심인 배당소득증대세제에 대해서는 부자감세라고 비판했다.

특히 박 의원은 최근 정부가 세제개편안을 통해 세금우대종합저축 제도를 폐지한 것에 대해 "일반 국민들은 1000만원 한도의 세금우대종합저축을 통해 연간 30만원의 이자와 6%의 세금감면 혜택을 받아 왔는데 이를 폐지하는 것은 가계소득 증가를 내세우면서 정작 서민의 세 부담은 증가시키는 서민증세"라고 지적하는 등 무난하게 첫 의정 활동을 마쳤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