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베카’의 공연 실황 특별상영회. (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레베카’의 2013년 공연 실황 특별 상영회가 오는 8월 16일 오후 8시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조각공원 야외 잔디밭에서 무료로 열린다.
한 여름 밤의 탁 트인 잔디밭에서 뮤지컬 공연을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줄 이번 특별상영회는 뮤지컬 ‘레베카’에 그동안 관심을 가졌던 관객은 물론 평소 문화 공연을 쉽게 접하지 않았던 시민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가 될 것이다.
특히 다소 엄숙하고 절제된 무대와 분위기 속에서 관람해야 하는 일반 뮤지컬과 다르게 야외 잔디밭 개최하는 ‘레베카’ 특별상영회는 돗자리를 깔고 편하게 누워 음료와 다과를 즐기며 도심의 여름 정취에 취해 뮤지컬을 만끽 할 수 있는 기회이다.
강렬한 음악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신비로운 무대 연출로 한국 뮤지컬의 위상을 높인 ‘레베카’는 2013년 초연 당시, 원작자인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로부터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라는 극찬을 받았다.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연출상을 비롯하여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 등 작품성을 입증하는 주요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2013년 최고의 뮤지컬’로 등극한 바 있다.
8월 12일 2차 티켓 예매를 시작한 뮤지컬 ‘레베카’는 오는 9월 6일부터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다. 특히 올해 공연에는 2013년에 호평 받은 기존 작품에 대저택 맨덜리가 거대한 화염에 휩싸이는 장면을 생생하게 연출하고자 특수 장치를 설치하는 등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만만의 준비를 마쳤다.
민영기, 오만석, 엄기준, 옥주현, 신영숙, 리사, 임혜영, 오소연 등 가창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로 탄탄한 라인업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CNB=안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