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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3D기술로 의료‧재활기기 개발지원

16년 이상 3D프린팅 기술 노하우 의료분야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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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락현기자 |  2014.08.14 15:47:30

▲영진전문대학 테크노센터 연구원들이 3D프린터를 활용한 지역 중소기업체의 시제품 제작에 나선 모습.(사진/영진전문대학 제공)

16여 년간 3D프린팅 기술로 지역 제조업체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해 온 영진전문대학이 그 동안의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인력을 기반으로 지역 의료계의 제품개발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영진전문대학은 최근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지역거점기관인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와 재활전문병원인 리더스 재활병원(대구소재)과 잇달아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최첨단 의료기기 및 재활기기 개발에 함께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력은 이 대학 산학협력단 테크노센터가 지난 1998년부터 지금까지 16년간 지역 중소제조업체의 제품개발, 시작품제작에 첨단장비인 3D프린터, 3D스캐너를 활용해 성공적인 지원과 컨설팅을 벌여 온 축적된 노하우가 밑거름이 됐다.


현재 이 대학 테크노센터에는 ▲3차원 자유 형상을 디지털 3D 캐드(CAD, 컴퓨터설계)데이터로 변환하는 3D스캐너 ▲3차원 설계와 개발 소프트웨어인 3D CAD ▲3차원 CAD로 설계한 디지털데이터를 활용, 실제 3차원 형상을 제작해 조립성, 기능성, 착용감 등을 검토하는 시제품제작용 3D프린터 등의 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첨단장비의 운영은 물론 시제품설계와 개발을 지원하는 전문인력이 산학협력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의료분야에서 휠체어 전문제조사인 미키코리아㈜의 휠체어 부품개발 지원, 치과용기기 제조전문회사인 올스바이오메드㈜ 등의 의료기기 부품개발 지원, 창업회사인 ㈜서교의 저출력 레이져를 이용한 피부치료기기 기구개발 지원 등 3D프린터를 성공적으로 활용해 의료기기 분야 창업과 제품 개발에 상당한 성과를 얻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소화기 내시경센터의 의료 노하우, 리더스 재활병원의 현장 중심적 니즈 등을 접목한 제품개발에 테크노센터가 파트너로 참여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 기기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정철 테크노센터장(컴퓨터응용기계계열 교수)은 “컴퓨터응용기계계열에서도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의료계에서 요구되는 맞춤형 3D CAD/CAM등 인재양성에 적극 나서는 등 3D프린터 기술에서도 최고의 전문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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