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개최된 ‘청소년 성폭력 근절을 위한 영상미디어 교육포럼’. (제공=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제1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영상미디어 교육 포럼’을 8월 26일 서울 성북구 성북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청소년들의 가정폭력 피해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날 포럼은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라스 K. 미켈슨 감독의 영화 ‘우리 집(Home Sweet Home)’을 상영할 예정이다. 영화 상영 후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가정폭력의 심각성과 근절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유진 법학박사, 오경식 강릉원주대학교 교수, 박지영 검사, 영화 ‘오빠가 돌아왔다’의 노진수 감독 등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나선다.
이번 서울국제청소녕영화제의 ‘가정폭력 특별전’ 섹션에서도 관련한 영화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편, 이튿날인 27일에는 ‘영화 저작권’을 주제로 국제 포럼이 진행된다. 각국의 저작권법 현황과 저작권 침해 사례에 관한 전문적 견해를 듣고, 청소년들의 저작권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방안을 모색한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성장을 주제로 제작한 전 세계의 영화를 소개해 왔다. 영화 상영과 더불어 청소년 영상미디어 교육의 일환으로 국내외 포럼을 포함,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제1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8월 21일 서울 한강공원 내 세빛섬에서의 개막식과 음악영화 ‘꼬마 재즈왕 펠릭스’의 상영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총 8일 간 개최된다. (CNB=안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