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최근 1년간 고용창출 실적과 고용환경 등이 우수한 48개 기업을 ‘2014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업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를 수여했다.
광주시가 시행중인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고용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지원해 민간부분의 일자리창출을 장려하고, 지역사회 전반으로 일자리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시행 첫 해인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총 170개 기업이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더프라이드, 화신산업(주), ㈜대웅에스앤티, 코아정밀(주), ㈜명빈, ㈜머신나노텍 ▲광통신부품 제조업체인 에프엔엔(주), ㈜지오티, ㈜에이케이이노텍(주) ▲가전부품 제조업체인 대영전자㈜광주지점, 평화전자(주), 한진실업 ▲금형업체인 현성테크노, 아이엔테크(주), 미크론텍, ㈜신영인더스 ▲미용콘텍트렌즈 제조업체인 ㈜지오메디칼 ▲시추기 제작업체인 ㈜한진디엔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가민정보시스템, ㈜인정보기술 등 48개 기업이다.
이들 우수기업은 최근 1년간 총 463명을 추가로 고용(기업당 평균 9.6명 고용)했고, 특히 차재전장품을 생산하는 화신산업(주)(대표 심추섭)은 직원이 274명으로 전년보다 44명을 추가로 고용해 19%의 고용증가율을 보였으며 그 외에도 고용증가율 100% 이상인 곳이 8개 기업에 달했다.
고용우수기업에는 인증기간 2년동안 ▲경영안정자금 한도 증액(3억원→5억원) 및 이차보전 우대 ▲신용보증재단 보증료 인하 ▲무역보험 보증료 할인 확대 ▲수출진흥자금 우선지원 ▲광주시 중소기업 청년인턴 우선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기업용 부동산 취득세 면제 ▲전자무역 프론티어 지원 ▲재직자자녀 장학금 지원 등 최대 16종의 행․재정적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윤장현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도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을 확대한 우리지역 기업들의 힘이 컸다”면서 “시는 앞으로도 고용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더욱 확대해 더 나은 경영환경을 제공하는 등 고용을 동반한 기업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