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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폐막…예그린앙코르 최우수상에 ‘난쟁이들’

한국 창작뮤지컬의 해외 진출 플랫폼 역할 모색 등 다양한 성과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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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창현기자 |  2014.08.12 17:19:30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폐막 갈라쇼. (제공=서울뮤지컬페스티벌)

국내 유일의 창작뮤지컬 축제인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이 11일 저녁 8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뮤지컬 관계자와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열린 폐막 갈라쇼에서는 창작뮤지컬 ‘난쟁이들’이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이번 축제의 화려한 폐막을 장식했다.

지난 4일 개막해 충무아트홀 일대에서 일주일간 열린 이번 축제는 지난 한 해 창작뮤지컬계에 큰 업적을 남긴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하는 ‘예그린어워드’나 한국 창작뮤지컬의 가능성을 모색한 ‘국제컨퍼런스’ 등 뮤지컬 관계자와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국제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뮤지컬산업 종사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일본과 중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장의 현황을 살펴보고, 한국 창작뮤지컬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한국 뮤지컬의 해외진출 플랫폼으로서 한국뮤지컬페스티벌의 역할이 기대되는 자리였다.

새로운 창작뮤지컬 콘텐츠 발굴을 위한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차별화된 제작지원 프로그램인 ‘예그린앙코르’는 총 3개의 후보작 ‘명동 로망스’, ‘웨딩플레이어’, ‘난쟁이들’이 각축을 벌여 뮤지컬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합 끝에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난쟁이들’은 동화나라의 평범한 난쟁이인 찰리가 왕자가 되기 위해 길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신데렐라 콤플렉스가 단지 여성만이 아니라 남성에게도 해당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경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향후 ‘난쟁이들’에는 문화예술진흥기금 1억원의 제작비와 충무아트홀 극장 및 장비 대관 등 제작지원을 받게 된다.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측은 ‘예그린앙코르’ 프로그램에 대해 “경쟁력 있는 창작뮤지컬을 발굴, 프로듀서 매칭, 제작지원까지 새로운 창작뮤지컬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돕는 동시에 창작뮤지컬 제작환경 개선 및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대한민국 뮤지컬에 대한 응원’을 슬로건으로 한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 11일 저녁 한 해 동안 공연됐던 창작뮤지컬 작품을 중심으로 꾸민 신개념 갈라쇼를 끝으로 내년을 기약했다.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데니안과 방진의의 사회로 진행된 폐막 갈라쇼에는 한국뮤지컬협회 설도윤 이사장, 충무아트홀 이종덕 사장 등 많은 뮤지컬 종사자 및 시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넘는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아쉬움을 달랬다. (CNB=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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