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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다원예술가 참여한 프로젝트 ‘NJP 위켄드 라이브-사운드’

대중예술과 순수예술 경계 허문 다양한 예술적 실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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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창현기자 |  2014.08.11 19:13:26

▲‘NJP 위켄드 라이브-사운드’의 1부 ‘사운드&비주얼 스케이프 퍼포먼스’에 참여한 ‘산가츠(Sangatsu)’. (제공=페스티벌 봄)

백남준의 실험정신을 잇는 현대 예술가들이 관습적인 공연형식을 탈피해 사운드와 미디어, 퍼포먼스, 마술, 과학, 기술 등의 복합적이고 융합적인 예술적 실험을 선보인다.

경기도 용인시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다원예술 프로젝트 ‘NJP 위켄드 라이브(NJP Weekend Live)’는 국내외 다원예술가들을 초청해 미술뿐 아니라 음악, 영상 등 다양한 장르에 관심을 가진 관객들에게 복합적인 예술 공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8월 24일과 10월 11일, 12일 총 2회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각각 사운드와 미디어를 테마로 다채로운 형식의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8월 24일 ‘NJP 위켄드 라이브-사운드’ 프로그램은 사운드 퍼포먼스와 설치미술의 실험, 미디어와 행위의 결합을 선보이는 해외 아티스트를 초청해 실시간 라이브 공연과 상영, 행위가 어우러진 협업작업을 보여준다.

사운드 아티스트 그룹 ‘산가츠’와 테크니컬 콜렉티브 ‘루프트츠쿠’, 미디어 아티스트 ‘후지이 히카루’가 참여한 1부에서는 백남준아트센터 뒤뜰을 무대로 야외공간을 새로운 풍경으로 변모시키는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어 2부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만들어가는 세 뮤지션 김일두, 김태춘, 김대중으로 이루어진 ‘삼김시대’가 백남준아트센터 야외무대에서 각각 포크, 컨트리, 블루스를 들려줄 예정이다.

관객들은 미술관의 야외공간에서 서늘하고 묘한 사운드가 어우러져 무더운 한여름의 막바지를 시원하게 식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한편, 10월 11일과 12일 진행하는 ‘NJP 위켄드 라이브-미디어’에서는 공연예술가이자 작곡가인 구자하, 마술사 이은결, 미디어 아티스트 송호준의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CNB=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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