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11일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연간 20조원 규모의 자금 지원 규모를 약 25조원 규모로 확대 공급한다고 밝혔다.
R&D 및 설비투자기업, 우수 기술력 보유 창조기업, 유망 수출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중점 지원분야로 선정해 총 5조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중점 지원분야에 포함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특별 금리 우대(0.5%p~2%p 할인)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지식·기술기반의 창조기업에 대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추진, 이공계 출신의 변리사 및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다수 채용해 10여명 내외의 지식·기술가치 평가 및 지원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허청과의 MOU 체결을 통해 지식재산(IP) 금융지원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지식재산(IP) 담보대출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1000억원의 한도를 설정,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제공한다는 것.
아울러 국민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기(再起)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