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방문을 앞두고 개막될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 개최지 도로
당진시가 교황 방문을 앞두고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당진시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후 2시 우리나라 최초 신부인 김대건 신부 탄생지 솔뫼성지에서 개막미사를 갖고 본격 일정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날 개막미사가 끝난 후 아시아 청년들은 당진시에서 자체 개발해 제공한 해나루 상록 비빔밥을 맛보고, 식사 후에는 환영식 공연도 관람한다.
또한 대회 2일 차인 14일에는 약 4천여 명이 참여하는 한국 청년 개막미사가 솔뫼성지에서 열리며, 천주교 아시아 청년들과 교황님의 만남이 예정된 15일에는 각 성지별 미사와 교황떡 나눔, 사제단 만찬, 두드림 축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그동안 당진시는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 기간 중 3일 동안 주요 일정이 당진 솔뫼성지에서 치러지는 만큼 올해 초부터 TF팀을 구성해 행사 지원준비를 해 왔다.
청년대회가 치러지는 합덕읍과 우강면민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범주민지원협의회를 구성해 환경정비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당진시 출범이래 최대행사인 이번 대회를 위해 민․관이 혼연일체가 돼 지원해 왔다.
행사를 10여 일 앞두고 지난 4일에는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으로 솔뫼성지 현장에서 최종 점검을 한 데 이어 7일에는 대회기간 중 지원근무에 나서는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8일에는 통번역 지원자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도 완료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범주민지원협의회 회원들도 지난 8일 마무리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지난주 동안 행사 준비를 위해 당진시 주민들은 분주히 대회 준비에 전념하며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지구촌에 전달하는 아시아 청년대회는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