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노사 상생 워크숍’. (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노동조합과 사용자측은 지난 7일 전라남도 나주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위치한 본원 대회의실에서 ‘노사 상생 워크숍’을 개최하고 협력적 노사문화 조성을 통한 공공기관 선진화에 앞장서기로 합의했다.
김한곤 부원장과 김형민 지부장 등 노사 대표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사측의 경영혁신을 위한 내부규정 개선안, 노측의 직원 근무환경 개선안, 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한 지방이전 조기정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노사 양측은 실질적인 결과 도출을 위해 각자의 제안을 설명하는데 이어 자유토론을 벌이는 형식으로 토론을 진행한 끝에 ‘협력적 노사문화 실천과 기관 선진화를 위한 노사 공동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에서 양측은 노사 상생의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공공기관의 바람직한 노사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협력적 노사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공동 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에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김한곤 부원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고용노동부의 노사파트너십 지원 대상에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노사문화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진흥원의 노사관계가 공공기관 노사관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노동조합 김형민 지부장도 “공공기관 노조에게는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과 의무가 있다”면서 “직원들의 노동조건 개선뿐 아니라 그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NB=안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