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경로당 노인들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100세 건강경로당'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히고 있다.
관내 전 경로당 220개소 4000여명 노인들을 대상으로 매월 테마보건교육과 약손(안마)서비스, 노인운동, 치매조기검진, 노인구강관리 등 다양한 노인보건사업들을 체계적으로 통합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다.
경로당별로 담당간호사를 지정해 월1회 정기적으로 경로당 어르신들의 혈압혈당이나 의치구강, 노인질환 등을 관리해 주고,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는 등 경로당 노인분들의 반응과 만족도가 매우 높다.
또한, 지난해 치과의사, 한의사 100명이 참여해 시작한 경로당 주치의제는 서창동을 중심으로 150여개 경로당을 연 2회 직접 방문, 치과의사들은 노인구강문의상담과 의치통과세정제, 구강용품 등을 나눠 주고, 한의사들은 한방진료시술 등 전문적인 무료진료상담과 건강관리 지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무더운 여름 폭염을 대비해 건강취약 계층인 경로당 노인 및 독거 노인들을 대상으로 폭염을 대비한 건강수칙 및 행동요령, 응급처치 방법 등을 홍보하고, 건강 수칙 중 물 자주 마시는 습관을 돕기 위해 스포츠 물통을 배부하는 등 무더운 여름에 건강을 지키도록 하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경로당은 노인들의 친목도모 집약지다”며 “이 곳을 노인보건서비스 전달의 장으로 최대한 활용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