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 아티스트 초청 마스터클래스에서 애쉬튼 무어(Ashton Moore)가 뮤직프로덕션과 학생들에게 강연하고 있다.(사진/계명대 제공)

방학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대학이 있어 화제다.

계명대는 지난 7일 성서캠퍼스 음악공연예술대학 앙상블실에서 세계적인 재즈 베이시스트(Jazz Bassist) 비톨드 렉(Vitold Rek), 재즈 보컬리스트(Jazz Vocalist) 애쉬튼 무어(Ashton Moore)를 초청해 ‘해외 유명 아티스트 초청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와의 교류를 통해 국제 흐름을 접하고 음악적 역량을 강화함은 물론 음악분야의 글로벌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유명 아티스트를 직접 만나 그들의 풍부한 음악적 식견과 경험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아주 특별하고 의미 있는 일로 평가받고 있다.

계명대 뮤직프로덕션과 학생 4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개인연주 테크닉, 앙상블 합주 및 즉흥 솔로 강연 ▲뮤직프로덕션과 학생 밴드 연주 지도 ▲뮤직프로덕션과 학생들과 함께하는 합주 및 즉흥연주 JAM 등의 순서로 약 4시간 정도 진행됐다.

남경윤 뮤직프로덕션과 교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직접 만나 함께 연주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는 일로 우리 학생들이 음악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학생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이러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재즈 베이시스트 비톨드 렉(Vitold Rek)은 폴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베이시스트로 재즈, 클래식,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들을 넘나들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수십 장의 앨범을 녹음했으며, 폴란드 Jazz Forum Magazine 베이스 Poll-Winner(1986년), 폴란드 Platinum Prize 수상(2008년), London Jazz Festival, Berlin Jazz Festival 등 세계 유명 페스티벌에서 연주한 바 있다.

재즈 보컬리스트 애쉬튼 무어(Ashton Moore)는 미국 디트로이트 출신의 재즈 보컬리스트로 미국 오바마 대통령 선거 캠페인 게스트 솔로이스트(Guest Soloist), 전설적인 재즈보컬리스트 Jon Hendricks 공연 게스트 솔로이스트, Marvin Gaye 추모공연‘What’s Going On’Suite의 메인 보컬리스트 등으로 활동했으며, 세계 최고 재즈 콩쿠르인‘Thelonious Monk Competition’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