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크박스 창작뮤지컬 ‘그날들’의 티저 포스터. (제공=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여전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故 김광석의 명곡들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창작뮤지컬 ‘그날들’.
국내 창작뮤지컬의 가능성을 새롭게 보여줬던 ‘그날들’이 오는 10월 21일부터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재공연한다.
지난해 초연됐던 ‘그날들’은 익히 알려진 김광석의 노래들과 청와대 경호관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기존의 뮤지컬 팬들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 공연 객석점유율 96%를 달성, 창작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초연 공연에서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그날들’의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서울 공연에 힘입어 이어진 전국 6개 지역 투어에서는 전석 매진을 기록, 총관객 14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해 각종 뮤지컬 시상식을 휩쓸며 흥행성과 함께 작품성 또한 인정받았다. 제7회 더뮤지컬어워즈 ‘올해의 창작뮤지컬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 창작뮤지컬상’, 제2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흥행상’ 등을 수상하며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는 10월 새롭게 선보일 ‘그날들’은 작·연출의 장유정, 음악감독 장소영, 무대디자이너 박동우를 필두로 기존에 함께 호흡을 맞춰 온 구성원과 새롭게 합류한 안무감독 신선호 등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최고의 창작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역대 주크박스 창작뮤지컬 중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던 ‘그날들’이 다시 한번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오는 10월 21일부터 3개월 간 공연된다. (CNB=안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