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가 세계적인 음악축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Salzburg Festival) 2014’의 단독 중계를 시작한다.
메가박스는 8월 4일부터 가장 인기 있는 라이브 중계 프로그램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실황을 전국 11개 지점에서 중계한다고 밝혔다.
메가박스에서 중계하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음악 애호가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음악축제로, 세계 각지에서 28만여 명이 몰려든다.
1920년부터 시작해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페스티벌은 최고의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오페라 스타들이 출연해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음악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12년부터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을 선별해 중계해 온 메가박스는 올해에도 전국 11개 지점에서 3편의 오페라 작품을 단독 중계한다.
8월 4일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를 시작으로 16일 베르디의 ‘일 트로바토레’, 23일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가 선보인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다니엘레 가티, 프란츠 뵐저 뫼스트 등 세계적인 지휘자가 참여한다.
올해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코엑스, 목동, 센트럴, 동대문, 이수, 영통, 킨텍스, 대전, 대구, 광주, 해운대 등 11개 지점에서 중계되며, 모든 오페라 작품에는 한글자막이 제공된다.
메가박스 프로그램팀 나유경 팀장은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영화관을 자주 방문하는 젊은 관객층뿐만 아니라 중 장년층 관객들에게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2014년 라인업 중 가장 인기 있는 오페라 3편을 선별한 만큼 세계적인 음악축제의 감동을 메가박스에서 고스란히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가박스의 첨단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실제 공연장에 온 듯한 연주와 음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 확인 및 예매는 메가박스 홈페이지(www.megabox.co.kr)에서 가능하다. (CNB=안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