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안전사고 대비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양평소방서가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5일간 옥천면 레포츠공원에서 펼쳐진 '제 3회 워터워 페스티벌'행사 기간 중에 운영한 '소소심 안전체험마당'이 학생들과 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4일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옥천면 물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제3회 워터워 페스티벌'기간 동안 가족, 연인, 친구 등 물세례를 주고받는 시원한 물전쟁(?)속에 안전이 요구되는 어린이들이 흥미와 재미를 더한 체험으로 안전에 대한 올바른 문화 형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소소심 안전체험은 소화기, 소화전, 심폐술을 줄인 약자이다. 따라서 축제기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소심 체험마당 운영은 여름방학을 맞은 부모님 또는 어린이 친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축제를 즐기면서 동시에 안전을 익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소방서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소화기의 대한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해 소화기 내부를 절단한 교육용 소화기를 통한 교육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소소심 체험장을 찾은 직장인 김씨(남, 38세)는 "모처럼 이번 휴가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생활 속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즐기면서 배웠다"고 말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으로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어 뿌듯하다"며 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