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주 해병대사령관이 적 도발에 대비한 전방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 하고 있다.(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이영주 해병대사령관은 1일 서북도서 최북단 연평도를 작전지도하고 적 도발에 대비한 전방위 군사대비태세와 응징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영주 해병대사령관의 이번 작전지도는 서해 최북단 인근 북한의 장산곶 일대에서 미사일 발사,동·서해상 해상 침투훈련 증가 등 도발징후가 높아진 가운데 그 어느 곳보다 도발 우선순위가 높은 서북도서에 대한 최고도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영주 사령관은 소연평도와 연평부대의 최전방 분·소초를 찾아 전투의 핵심인 창끝부대의 전투임무 수행절차와 행동화를 직접 확인했다.
또한 다양한 수단과 방법,공간을 이용한 화력도발·기습강점 등 적의 도발에 대해 대비태세를 집중 점검하였다. 점검 간 현장지휘관과 전투참모단은 일전불사의 정신무장으로 적 도발에 대한 응징 의지를 다지고 반복 숙달의 교육훈련을 통한 전투행동화와 상시 전투력 발휘가 가능한 자동반응체계를 유지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영주 사령관은 현장에서 지휘관 및 참모들과 NCOE(Network Centric Operational Environment)하 경계작전 개념을 바탕으로 ‘적이 나의 책임지역으로 어떻게 침투할 것인가’에 대한 현장 토론을 실시했다. 이때 해병대사령관과 현장 부대 지휘관들은 경계작전 시 기존의 교리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탄력적으로 작전부대를 운용할 것을 강조했다.
토의 참석자들은 지형과 기상,적 능력과 우리의 감시장비 및 가용전력 등 METT+TC(Mission, Enemy, Terrain, Troops, Time available, and Civil consideration) 요소를 고려하여 현장순찰부대나 기동감시부대의 운용,감시장비 등을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는 사실에 공감했다. 또한 C4I 등 네트워크를 활용한 결심체계 구축을 통해 감시.결심.타격이 동시에 병행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재확인했다.
이영주 해병대사령관은 “국가와 국민이 해병대에 부여한 숭고한 명령을 철저히 수행하라며 작전대비태세와 교육훈련,부대관리에 기본과 원칙,법과 규정을 준수하고 적 도발 시 자동반응으로 무자비하게 응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