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4.08.01 15:03:06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4년 7월 넷째주 주간집계에서,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 김 대표가 1.2%p 상승하면서 15.1%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10.9%로 2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정몽준 전 의원이 8.7%, 홍준표 경남지사 6.3%, 남경필 경기지사 5.9%, 오세훈 전 시장 5.0%, 원희룡 제주지사 3.4%, 유정복 인천시장 2.1%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42.6%로 나타났다.
그리고 야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문 의원이 지난 주 보다 0.8%p 상승한 17.6%로 1위를 탈환했다. 이어 지난 주 1위였던 박 시장이 0.7%p 하락한 17.3%로 오차범위 내에서 뒤를 이었다. 그리고 31일 당 대표직을 사퇴한 안철수 전 공동대표 11.8%, 같은 날 정계를 은퇴한 손학규 고문이 8.1%, 김부겸 전 의원 5.6%, 안희정 지사 5.5%, 정동영 전 장관 3.2%, 송영길 전 시장 1.2%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29.1%로 나타났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74주차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3.0%p 하락한 45.2%를 기록해 불과 한주 만에 다시 하락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3%p 상승한 48.5%를 기록해 세월호 특별법 처리 지연, 유병언 시신 확인 과정에서 나타난 검경 수사에 대한 불신이 지지율에 악재로 작용해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다시 높아졌다.
또한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1.0%p 하락한 42.1%, 새정치민주연합은 2.0%p 하락한 26.2%를 기록, 양당 격차는 15.9%p로 1주일 전 14.9%p 보다 1.0%p 벌어졌다. 이어 정의당은 6.3%, 통합진보당은 2.0%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2.4%p 상승한 22.7%로 나타났다.
이번 리얼미터 주간 집계는 지난 7월 21일부터 7월 2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