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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도 정치 깼다…새누리당 이정현 당선

7・30 재보선 전남 순천・곡성…49.43%득표, 새정치연합 후보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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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14.07.31 13:23:57

새정치민주연합 텃밭인 전남지역에서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다.

7・30 재보궐선거 전남 순천・곡성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이정현(55)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 후보는 개표 결과 유효투표의 49.43%(6만815표)를 획득해 서갑원 후보를(40.32%)를 1만1204표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통합진보당 이성수 후보 5.96%, 무소속 김동철 후보 0.63%, 무소속 구희승 후보 3.62%를 득표했다.

이 후보의 당선은 1988년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제13대 총선이후 처음이고, 지난 1995년 마지막 중선거제로 치러졌던 제12대 총선 당시 전남에서 여당 의원이 당선된 이후 29년 만이다.

이 후보의 당선은 선거 과정에서 '예산 폭탄' 등 지역발전론을 앞세워 호소했던 전략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지역에 의과대학 유치, 순천만정원의 국가정원 지정, 광양항 주변 산업단지에 대기업 유치를 통한 청년 일자리 마련 등 순천·곡성의 경제 현안 해결을 약속했다.

지역민들은 이 후보가 선거 과정에서 공약한 대로 많은 예산을 끌어와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역할을 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이용섭 전 의원의 광주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40) 후보가 당선됐다.

하지만 광산을 선거구는 재보궐선거 전체 15개 선거구 가운데 투표율 22.2%로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당 지보부의 전략공천에 대해 유권자의 실망감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권 후보는 개표 결과 유효투표의 60.61%(2만1545표)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통합진보당 장원섭 후보는 26.37%, 새누리당 송환기 후보 6.98%, 정의당 문정인 후보 3.77%, 무소속 양천석 후보 2.24%를 득표했다.

전남 나주・화순 재선거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신정훈(50) 후보가 당선됐다.

개표 결과 신 후보는 유효투표의 62.42%(2만7932표)를 얻었다. 새누리당 김종우 후보 22.20%, 무소속 강백수 후보 15.37%를 득표했다.

이석형 전남도지사의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보궐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이개호(55) 후보가 당선됐다.

개표 결과 이 후보는 유효투표의 81.29%(4만284표)를 얻어 새누리당 이충효 후보(18.70%)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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