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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투표율 오후 6시 현재 28.8%…순천·곡성 45.2%

광주 광산을 18.6% 최저, 부산 해운대·기장갑 19.6%로 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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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4.07.30 18:51:12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30 재·보궐선거일인 30일 오후 5시 현재 지난 25∼26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와 이달 중순부터 실시된 거소투표 결과를 반영시킨 사전투표율 7.98%를 합산한 선거구 15곳의 투표율이 27.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30 재·보궐선거일인 30일 오후 6시 현재 지난 25∼26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와 이달 중순부터 실시된 거소투표 결과를 반영시킨 사전투표율 7.98%를 합산한 선거구 15곳의 투표율이 28.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국회의원 선거 등이 치러지는 15개 지역에서 11시간 동안 선거인수 총 288만455명 가운데 83만456명이 투표를 마쳤으며 선거구별로 보면 대표적인 격전지로 꼽혀온 전남 순천·곡성이 45.2%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다음은 서울 동작을로 41.5%를 나타냈다.

반면 여야의 텃밭인 광주 광산을은 18.6%로 투표율이 가장 저조했고, 부산 해운대·기장갑이 19.6%로 뒤를 이었다.

그리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의 투표율을 보면 ▲수원을(권선) 23.0% ▲수원병(팔달) 26.7% ▲수원정(영통) 25.9% ▲평택을 26.0% ▲김포 31.5%를 각각 기록해 김포를 제외하고는 평균치를 밑돌았다.

이 같은 재보선 투표율은 3개 선거구에서 치러졌던 작년 4·24 국회의원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보다는조금 낮고, 2개 선거구에서 치러졌던 작년 10·30 국회의원 재보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과는 비슷한 수치인 것으로 파악됐다.

▲재보궐선거일인 30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에 선관위는 투표율 추이를 볼 때 최종 투표율이 2000년 이후 14차례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선의 평균 투표율(33.5%)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30%대 초반이 될 것으로 전망햇으며, 최대 승부처인 서울 동작을의 경우 최종 투표율이 40% 중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처럼 상반기 재보선이 7∼8월로 미뤄진 경우는 역대 3차례가 있었는데 2002년 8월 국회의원 재보선은 29.6%, 2006년 7월 재보선은 역대 최저치인 24.8%, 2010년 7월 재보선은 34.1%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투표장에 갈 때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투표소를 찾아 투표해야 하며 선관위는 오후 10시반경 당락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해, 접전 지역도 오후 11시께는 당선인이 가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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