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8일 간부회의에서 "광엑스포 전시관과 월드컵경기장 등 시민의 세금으로 세워진 시설을 시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400억원 가량이 투입됐던 세계광엑스포는 현재 주제관만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위탁 운영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월드컵경기장에서 청소년들이 축구를 해볼 수 있게 하는 등 항상 시민이 주인이라는 생각을 염두에 두고 시설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함께 윤시장은 이들 시설을 개방했을 때 필요한 인력은 노인일자리 제공 차원에서 접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이와함께 "세상과 호흡하고 변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도록 시 조직문화가 좀더 생동감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관련, "광주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혁신마인드를 높이고, 부담없이 제언할 수 있도록 업무전 15분 가량 특별강사의 강의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분기별로 시행하고 있는 빛고을E&C 아카데미와도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