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한진의 중국-동남아 육상운송 ALB(Asia Land Bridge) 서비스가 본격 궤도에 올랐다.
한진에 따르면 지난 6월 개시한 한진 ALB 서비스는 중국-동남아 국경 육상운송을 전담하며, 해상운송보다 최대 10일 빠르고 항공운송 대비 최대 7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중국과 동남아, 아세안 권역 내 교역량으로 인한 조달 및 판매물류 증가와 함께 현지에서 많은 관심 받고 있다는 것.
한국을 포함 해외 10개국에서 활발한 의류 제조 및 수출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세아상역은 섬유업계 최초로 한진 ALB 서비스를 활용, 기존 항공운송 화물의 육상운송 전환으로 원가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진은 지난 6월부터 4차례에 걸친 사전테스트 운송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등 완벽한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했다는 후문이다.
한진 홍콩법인 김종훈 지점장은 “ALB 서비스는 폭 넓은 중국 및 동남아 거점을 통한 밀착 전담 서비스가 강점”이라며 “긴급화물 발생 시에도 대한항공 및 한진해운 등의 그룹사 연계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