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제3회 예그린앙코르 본선 진출작에 선정된 뮤지컬 ‘난쟁이들’. (제공=서울뮤지컬페스티벌)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자 창작뮤지컬 발굴 및 지원을 위하여 마련된 ‘예그린앙코르’ 본선 진출작이 발표되었다.
‘예그린앙코르’는 경쟁력 있는 창작뮤지컬을 발굴하고, 제작 지원을 통해 기획사 매칭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창작뮤지컬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돕고, 창작뮤지컬 제작환경 개선과 제작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예그린앙코르에서 각각 최우수작과 우수작으로 선정된 ‘여신님이 보고 계셔’, ‘날아라 박씨’와 2013년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라스트 로얄 패밀리’는 극장대관과 공연 제작비를 지원받아 모두 성공적으로 초연을 마쳤다.
이는 단계별 창작지원 사업을 거쳐 공연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대표사례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올해 2014년 제3회 예그린앙코르는 지원기준이 대폭 넓어져 본선 진출작들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됐다.
이렇게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올해 본선 진출작으로 ‘2013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의 창작지원사업에서 선정된 작품인 ‘명동로망스’와 ‘난쟁이들’, ‘2013 CJ아지트 공간지원’에서 선정되었던 작품인 ‘웨딩플레이어’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세 작품 모두 신선한 소재와 형식으로 뮤지컬 관계자를 비롯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예그린앙코르는 본선 진출작에 쇼케이스 제작비 6백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동안 진행하는 쇼케이스 경연을 통하여 최종 한 작품에는 문화예술진흥기금 1억 원과 충무아트홀 극장 대관을 지원한다.
예그린앙코르 쇼케이스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오는 7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smf2012)를 통해 선착순으로 티켓 신청이 가능하다. (CNB=안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