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의 저자는 10여 년 전 어느 날 홀연히 중국 대륙의 땅으로 떠난다. 남아 있는 인생 후반을 중국이라는 넓은 땅에서 새롭게 도전하고 싶어서였다. 그러나 실전에서 만난 중국과 중국인은 이상을 안고 도착한 저자에게 참담한 실패를 안겨준다.
이 책에는 바로 ‘삼국지’의 고향 중국 ‘우한’에서 악전고투하며 요식업으로 성공한 저자의 생생한 체험담이 담겨 있다. 한때 ‘대우메탈’의 최고 경영자를 지내기도 했던 저자는 현재 호북성 최대 한식당체인점 ‘한향삼천리 관리유한공사’ 전문경영인으로 있으며 호북대학에서 국제관계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13억 인구 중 성공한 중국인들. 이들이 어찌 단순한 지략으로 돈과 명예를 거머쥘 수 있겠는가? 머리는 제갈공명을 능가하고 지혜와 책략은 조조를 뛰어넘고, 인품은 유비를 닮았고 용감한 도전정신은 조자룡을 능가한다. 우리가 상대할 중국인들은 바로 이런 고수들이다
남에게 듣고, 책에서 배운 단순한 중국 이야기와 지식이 아닌 저자의 10년간 생생한 체험이 담긴 이 책은 중국에서 사업을 하거나 현지 주재원, 한국기업가들, 큰 꿈을 안고 중국땅에 진출하는 젊은이들에게 유익한 실전보고서다. △지은이 이병우 △펴낸곳 멘토프레스 △291쪽 △정가 1만4000원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