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부터 16일까지 제2회 ‘다음 온라인 만화 공모대전’ 작품 공모.
강풀 작가의 ‘순정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윤태호 작가의 ‘이끼’, ‘미생’... ‘다음 온라인 만화 공모대전’을 통해 선보인 원천 콘텐츠들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 이하 진흥원)은 다음커뮤니케이션, CJ E&M과 함께 원천 콘텐츠 발굴을 위한 ‘다음 온라인 만화 공모대전’을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다.
이를 통해 원천 콘텐츠를 발굴, 육성하여 신진작가로 등용하고 영화·드라마·방송·게임·공연 등 제2차 콘텐츠 확장으로 콘텐츠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
작년에 실시한 1회 공모전에는 무려 120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되어 그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1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총 8편의 작품이 결선에 진출했으며, 대상을 수상한 ‘살생부’(김종훈)를 비롯한 수상작 8편과 ‘계마로의 블로그’(신나리) 등 비수상작 3편이 추가로 ‘다음 만화속세상’에 연재되었다.
올해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방식으로 공모전을 실시된다. 먼저 제출작 중 18종의 작품을 1차 본선에서 선발하고, 200만 원의 기획개발비와 4주간의 프로듀싱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그 후 8종의 작품을 선정해 추가로 300만 원의 기획개발비와 13주간의 CJ E&M Creator's Camp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한다.
최종 6작품은 기획, 시놉시스, 캐릭터 설정 등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토대로 작품을 보완한 이후 전문가 심사와 독자 투표를 통해 선정하게 된다.
체계적인 지원을 토대로 최종적으로 선발된 6종의 작품에는 대상 1000만 원을 비롯해 최우수상 700만 원, 우수상 2명 각 500만 원, 장려상 2명 각 300만 원 등 총 1억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포털사이트 다음의 연재권과 CJ E&M이 추진하는 영상화 판권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부여받게 된다.
진흥원 오재록 원장은 “전국관객 695만 명을 돌파한 ‘은밀하게 위대하게’(Hun작가, 다음 연재)를 선두로, 2013년 한 해에만 웹툰 30편이 드라마, 영화, 연극 등 타 장르로 확장되어 창조경제 시대 무한상상력의 원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며 “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만화산업 중장기 계획에 맞추어, 국내 대표 포털 다음과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과 협력해 웹툰 시장의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다음 온라인 만화 공모대전’은 정식 계약을 통해 고료를 지급받고 연재를 진행해 본 적이 없는 대한민국 국적의 모든 예비 웹툰 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오픈마켓 등을 통한 유료 판매, 단순 외주작업 경험 등의 경우는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작가는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기획서와 1화 원고, 캐릭터 디자인을 이메일(webtoon_contest@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 만화속세상(http://webtoon.daum.net/event/view/4906) 또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www.komacon.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NB=안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