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우정청이 지역 농특산물 판로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장성우체국과 장성군이 합동으로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사이버농민회, 품목별연구회, 강소농 회원 등 장성지역 농특산물 생산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상품 판로개척을 위한 '우체국오픈마켓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전남지방우정청 전자상거래담당, ebay korea, 지자체 관계자 등이 강사로 초청되어 지역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전남지방우정청이 운영하는‘우체국오픈마켓’을 소개하고, 영세농가의 온라인 유통방법 등을 설명했다.
장성 이일사농장 임봉수, 삼무루지 임선호 대표는 “지역 농산물을 전국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는데 우체국오픈마켓이 큰 효과가 있다”며 “군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희원 장성우체국장은 “이번 우체국오픈마켓 사업설명회를 계기로 우체국이 장성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홍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전남지방우정청은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을 직거래, 우체국쇼핑, 남도마켓을 통한 온라인 판매로 연간 4000억원을 웃도는 매출을 올려 전남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