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뒤셀도르프 쿤스트 아카데미에서 ’Opera Sextronique’ 공연 현장. ⓒPhoto: Stiftung Museum Kunstpalast AFORK (Thomas Tilly)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 서울관은 7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디지털정보실에서 아카이브 전시 ‘나의 예술적 고향: 라인란트의 백남준’을 개최한다.
백남준(1932~2006)이 독일에서 활동했던 1960∼70년대 당시의 친필기록, 서신, 사진, 영상 등의 자료가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뮌헨에 이르는 지역인 라인란트는 백남준이 독자적인 예술 정신을 싹틔운 곳으로, 이번 전시는 백남준의 예술적 고향인 독일에서의 행적과 예술 정신의 형성 과정을 보여줄 것이다.
이번 아카이브 전시 ‘나의 예술적 고향: 라인란트의 백남준’은 한국 현대미술 대표작가의 자료를 수집하고 소개하는 디지털정보실 ‘한국 현대미술가 파일’ 프로젝트의 두 번째 전시로 백남준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지난 2~5월 ‘한국 현대미술가 파일’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전시로, 사진작가이자 전시기획자인 구본창의 아카이브를 선보여 호평 받은 바 있다.
전시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CNB=안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