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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공천' 7·30 재보선 대진표 완성…야권연대 최대변수

서울 동작을 나경민-기동민-노회찬 3파전, 수도권 6곳 승패에 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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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4.07.11 09:59:43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 갈등이 진통 끝에 진정 국면으로 들어서면서 7.30 재보선 여야 후보가 확정 대진표가 완성됐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대로, ‘돌려막기’, ‘내려꽂기’, ‘눈치보기’ 공천으로 거물급 인사들의 ‘빅매치’도 무산됐고 정치 혐오감만 키웠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번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동작을은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전 서울시 부시장이 맞붙는다. 기 씨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최측근으로 통한다. 여기에다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해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당초 서울 동작을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출마가 유력해지면서 새정치민주연합도 정동영 상임고문 등 그에 걸맞는 거물급 인사를 공천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김 전 지사가 출마를 고사하면서 빅매치가 무산된 것은 물론 '막장 공천' 이라는 불명예만 남았다.

이번 재보선 승패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경기도 5곳 대진표도 완성됐다. 총 4곳 중 3곳에서 선거가 진행되는 ‘수원 벨트’를 둘러싸고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손학규 상임고문이 이목을 끌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임 전 실장(영통)을 중심으로 정미경 전 의원(권선), 김용남 전 당협위원장(팔달)을 각각 후보로 내세웠다. 새정치연합은 손 고문(팔달)을 필두로 백혜련 변호사(권선)와 박광온 대변인(영통)을 각각 내세웠고, 정의당은 천호선 대표(영통)와 이정미(팔달), 통진당은 임미숙(팔달) 후보를 각각 내세웠다. 

그리고 경기 김포의 경우 새누리당은 홍철호 당협위원장을, 새정치연합은 김두관 상임고문을 각각 공천했다.  평택을에서는 새누리당 유의동 전 18대 대선 선대위 자료분석팀장, 새정치연합 정장선 전 의원이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새정치연합이 광역자치단체장을 싹쓸이 했던 충청권의 경우, 새누리당에서는 대전 대덕구에 정용기 전 대덕구청장, 충북 충주에 이종배 전 충주시장, 충남 서산·태안군은 김제식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가 각각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새정치연합에서는 박영순 전 청와대 행정관(대전 대덕), 한창희 전 충주시장(충북 충주) ,조한기 전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충남 서안·태안) 후보가 공천권을 따냈다. 

이밖에 여야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영남권 2곳과 호남권 4곳에 대한 공천도 사실상 마무리 됐다. 새누리당의 전통적 강세지역인 부산 해운대 기장갑에서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배덕광 전 해운대구청장(새누리당)과 윤준호 부산시당 대변인(새정치연합)이 맞붙었다. 울산 남구을에서는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새누리당의 후보로 확정된 반면 야권에서는 아직까지 후보를 찾지 못했다.

새정치연합의 정치적 텃밭인 광주 광산을에서는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논란 끝에 전략공천을 받았다. 새누리당에서는 송환기 당협위원장이 나선다. 전남 순천·곡성에서는 새누리당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새정치연합 서갑원 전 의원이 표밭을 누비고 있다.

또한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는 새누리당 이중효 효창산업 대표이사와 새정치연합 이개호 전 전남부지사가 각각 확정됐다. 전남 나주·화순에서는 새누리당이 김종우 전 나주동강 농협조합장을, 새정치연합이 신정훈 전 나주시장을 각각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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