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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4’ 7월 16일 개막

국가대표 캐릭터 전시, 퍼레이드, 홍보대사 캠페인 등 가족 행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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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창현기자 |  2014.07.10 18:18:00

▲‘서울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4’ 홍보대사로 김준호, 김대희, 조윤호 등 국내 유명 개그맨들이 위촉됐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아시아 최대 라이선싱 비즈니스 마켓이자 캐릭터 전시회인 ‘서울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4’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 B홀과 컨퍼런스룸 등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이하 한콘진)과 코엑스(사장 변보경)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후원한다. ‘국내 콘텐츠 산업의 동반성장 및 글로벌 전문 인재 육성’이라는 목표 아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스타트업 지원 ▲글로벌 라이선싱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 상담, 전시회, 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국내 최대 유통업체 가운데 하나인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15개 아동패션 브랜드들이 국내외 캐릭터들과의 협업을 목표로, 전시와 비즈매칭을 진행하는 ‘동반성장 기획관’이 신설돼 눈길을 끈다.

스타트업 지원과 차세대 캐릭터 발굴을 위한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관’과 ‘차세대 캐릭터관’은 전년 대비 20% 이상 확대돼 운영된다. 특히 ‘차세대 캐릭터관’에는 전문가들의 컨설팅 지원을 받은 아마추어 창작자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담은 상품을 볼 수 있다.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기업들의 1:1 수출입 상담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올해는 검증시스템을 도입해 선별한 미국 최대의 콘텐츠 기업 NBC 유니버셜, 클릭라이선싱 등 구매력 높은 해외 106개사 120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할 예정이다.

클릭라이선싱 마릴루 코르푸스(Marilu Corpus) 아시아 대표 등 실무 전문가가 나서 국내업체에 1:1 멘토링을 제공하는 ‘글로벌 비즈멘토링’ 프로그램 외에도 ‘사업설명회’, ‘우수콘텐츠설명회’ 등 참가업체의 캐릭터를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과 캐릭터 애호가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 행사에는 뽀로로, 로보카폴리, 구름빵, 라바 등 대표적 한류 캐릭터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또 전시장 일대에서는 캐릭터 인형들이 퍼레이드를 펼치며 코스튬 이벤트, 매직쇼와 어린이 안전 교육 등의 부대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콘진 홍상표 원장은 “국내 캐릭터 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중소 캐릭터 기업들의 실질적인 계약 성과가 이번 행사의 목표”라며 “여기에 온 국민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축제 요소를 가미해 비즈니스와 놀이가 융합된 세계 최대의 캐릭터 축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NB=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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