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은 1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나은, 더 나은 경기도를 만들고자 제 모든 땀을 흘렸던 이곳에서 더 나은 세상, 더 좋은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며 7·30 수원병(팔달) 국회의원 보궐선거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손 고문은 “경기도지사로 땀 흘렸던 수원은 제 마음속의 영원한 자랑이다. 그 수원의 자존심 팔달에서 민생을 제대로 돌보는 정치를 열어나가겠다”며 “국가 개혁과 민생 정치를 꿈꾸던 정조대왕의 얼이 숨쉬는 팔달에 당의 부름을 받아 8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팔달 지역은 ‘함께 잘사는 나라’라는 제 꿈이 영글었던 곳이고 (도지사 시절) 경기도를 땀으로 적시며 저의 혼을 쏟았던 희망과 열정의 출발지였다”고 인연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손 고문은 “박근혜 정부가 잘 해주기를 진심으로 바랐지만 지금 국민은 무능과 무책임, 불통으로 좌절과 절망에 찌들어 있다”며 “매서운 비판과 따끔한 채찍이 필요한 때이고 7·30 재보선이 바로 그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손 고문은 “정치의 기본은 민생을 살리는 것이고 민생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 정치는 존재 이유가 없다. 팔달에서 제가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죄다 털어놓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손 고문은 “지금 대한민국에는 정치가 실종됐다. 정치가 바로 서야 국민이 편안하다”고 지적하면서 “지금 국민은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과 불통으로 좌절과 절망에 찌들어 있으며 더 이상 잘못 가면 안된다. 매서운 비판과 따끔한 채찍이 필요할 때이다. 7·30 재보선이 바로 그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손 고문은 “민생은 나라의 근본이다. 정치의 기본은 민생을 살리는 것”이라며 “정치를 바꿔야 한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과 인격이 최고로 존중받는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제가 경기도에서, 수원 팔달에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죄다 털어넣고 싶다”고 호소했다.
손 고문은 “저는 이제 더 좋은 팔달 ‘함께 잘 사는 나라’의 꿈을 여기 수원 팔달에게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의 정치로, 국민만을 바라보는 민생의 정치로, ‘저녁이 있는 삶’을 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저녁이 있는 삶’이란 손 고문의 오랜 정치적 구호로 ‘인간다운 삶’을 강조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