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10일 유통판매 중심체제로 전환하고 경제사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유통기획부는 경제기획부로 개편하면서 하위 조직으로 신사업추진팀을 신설, 경제사업 전반에 걸친 전략기획을 수립하고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 등 신사업 추진 업무를 전담해 유통 중심의 사업을 강화키로 했다.
또 수산물 수매와 판매를 일원화하고, 유통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직판사업단을 유통영업부로 확대하면서 기존 유통기획부의 수매기능을 분리해 합치고, 기획부 소속 재무관리팀은 직원성과관리제도(BSC)를 폐지하고 회계와 세무 업무간 연계강화로 조세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세무역과 통합했다.
노량진수산시장, 수협유통 등 자회사들이 중앙회의 경제사업 연계된 사업을 중심으로 운영됨에 따라 기존에 기획부에서 수행하던 자회사 관리 업무를 경제사업 담당 주무 기획부서인 경제기획부로 이관해 자회사 경영관리의 효율성도 제고했다.
공제사업은 고객의 니즈를 신속히 반영해 상품을 개발하는 등 전산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고 향후 추진될 수협 사업구조개편에 대비해 공제전산팀을 신설했다.
수협은 아울러 공제(보험)사업 분야의 전산관리를 강화하고 일선 수협의 통합전산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경영정보실에 조합정보팀을 신설하는 등 IT조직을 확충하고, 공제사업에도 준법감시인 제도를 도입해야 함에 따라 보좌기구인 공제준법지원실을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