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영남권 지적장애인기능경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대구미래대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구미래대학교 제공)

대구미래대학교(총장 이예숙)가 지난달 25일, 가톨릭상지대학교에서 열린 ‘2014 영남권 지적장애인기능경진대회’에 참가해 제과제빵종목에서 금상, 도예종목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성과를 올렸다.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한 이 대회는 지적장애인의 사회통합 기회부여 및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사회인식제고를 통한 고용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대구·경북·울산·부산·경남 등에서 131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기조립·데이터입력·제과제빵·봉제와 특화직종인 바리스타·도예 등 총 6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이날 수많은 선수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대구미래대학교 학생들은 평소 학과에서 꾸준히 익힌 기술로 침착하게 실력을 발휘해 제과제빵종목에서 이찬희 학생(특수직업재활과)이 금상을, 도예종목에 서연희 학생(특수예술재활과)이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최상규, 배가영, 방현주, 장은경 학생이 장려상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올해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부여된다.

대구미래대학교는 장애학생들의 직업재활전공으로 조형예술, 공연예술, 체육, 쿠킹&베이킹, IT 전공이 개설돼 있으며 2015년에는 원예, 뷰티 전공을 개설해 장애학생들의 재활을 시키고자 거듭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