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제7대 전반기 의장에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표 의원(남구 제1선거구)이 선출됐다.
조영표 의원은 8일 열린 제7대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참석 의원 22명 중 12표를 얻어 10표를 얻은 문상필 의원을 제쳤다.
조영표 의장 당선자는 "남구에서 24년 만에 처음으로 시의회 의장이 배출됐다"며 "2년 임기동안 열심히 해서 의장 경선공약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발전하는 의회, 힘있는 의회, 강한 의회를 만들어 의원들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장현 광주시장이 잘하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돕고 시의회 고유권한인 감시와 견제도 열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부의장 선거에서 제1부의장에는 12표를 획득한 문태환 의원이, 제2부의장에는 12표를 획득한 김동찬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제1부의장 당선자인 문태환 의원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과의 유기적인 협조와 화합을 바탕으로 의원들이 원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2부의장 당선자인 김동찬 의원도 "앞으로 활동함에 있어서 동료의원님들께서 실질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행정자치위원으로, 임택․심철의․주경님․박춘수․조오섭․이정현 의원, 환경복지위원으로 김보현․전진숙․문태환․서미정․김용집 의원, 산업건설위원으로 조세철․반재신․김동찬․김민종․이미옥 의원, 교육위원으로 김영남․유정심․문상필․이은방․김옥자 위원을 각각 선임했다.
광주광역시의회는 오는 14일 4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의회운영위원장은 오는 18일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