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이후 첫 월례회의를 주재한 김홍장 당진시장이 시민들을위해 더 낮은 자세로 일하고 위민행정을 펴 줄것을 강조했다.
7일 김홍장 당진시장은 "공무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월례회의에서 7월 중 중점추진사항 중 시민중심의 정책 추진과 시정방향, 비전의 공감대 형성과 그에 알맞은 정책발굴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시장은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와 동반자적 입장에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과 시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우선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는 김 시장이 취임사에서도 밝혔듯이 조직 진단 등을 통한 행정조직 체질 개선과도 연관되는 것으로, 민선 6기초반 행정 불신 해소와 행정과 시민 간 간격 좁히기에 초점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등 지난 2000년 대 이후 당진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는 데 공직자들도 큰 역할을 한 것도 사실이지만 자본과 시장경제논리 중심의 발전으로 인해 사람이 소외되다보니 시민들의 행정 불신이 커졌다"며 안타까움도 드러냈다.
따라서 김 시장은 "당진에 산적한 현안은 1200여 공직자와 당진시민만이 함께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고 "행복한 당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직자와 시민의 신뢰 구축이 먼저이기 때문에 공직자 먼저 낮은 자세와 진정성 있는 자세로 시민에게 다가서야 한다"며 공직자부터 변화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