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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인사책임 내게 있다…문창극 교회강연 처음 알아”

운영위 출석 “세월호 사고 국민께 송구…구원파 현수막 악랄한 선동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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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4.07.07 18:14:36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는 10일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에서 기관보고에 앞서 7일 국회 운영위 업무보고에서 최근 잇단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마를 포함한 인사 난맥상에 대해 “인사가 잘되고, 못되고 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인사위원장인 비서실장에게 있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는 10일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에서 기관보고에 앞서 7일 국회 운영위 업무보고에서 최근 잇단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마를 포함한 인사 난맥상에 대해 “인사가 잘되고, 못되고 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인사위원장인 비서실장에게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이 비선라인에 대해 “만만회'(박지만·이재만·정윤회)로 불리는 비선라인이 인사에 영향을 준 것이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하면서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언론에 만든 얘기고 실체는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김 실장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는 “많은 후보의 사사로운 발언이나 강연 같은 것을 모두 밝혀 보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라면서 “문 후보의 교회 강연도 KBS 보도를 보고 처음 알았다”고 답했다.

그리고 김 실장은 7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한 명의 마지막 실종자까지 가족 품으로 돌아오도록 정부가 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것”이라면서 “소중한 가족을 잃은 희생자의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드리며 국민께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실장은 “피해 규모와 사회적 파장이 워낙 크고 깊어서 비서실은 사고 이후 단 하루도 빠짐없이 수석비서관 회의를 개최해 후속 조치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책임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수사가 이뤄지고 있고, 사고 발생원인 규명 작업도 투명하고 철저하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실장은 “획기적인 국민 안전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공직사회의 대대적 혁신과 함께 사회의 비정상적 적폐를 찾아내 해소함으로써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실장은 “검찰 몇 명이 수차례 전화를 걸어 김 비서실장의 이름이 있는 현수막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유 전 회장과 어떤 관계냐”라고 묻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 “나는 그런 요청을 한 적이 없다”면서 “구원파들의 매우 비열하고 악랄한 선동행위”라고 비난했다.

김 실장은 구원파측에 법적조치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한 행위자가 파악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행위자가 밝혀지면 법적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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