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Why? 마법사와 쫓겨난 임금’ 리허설 공개 현장. (제공=예림당)
아이들이 어렵게만 느끼는 한국사를 재밌고 다양한 구성으로 알기 쉽게 풀어낸 가족 뮤지컬 ‘Why? 마법사와 쫓겨난 임금’이 8월 24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내에 위치한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
이번 뮤지컬은 2001년 출판된 이후 60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사랑받아온 학습만화 ‘Why?’ 시리즈 중 ‘Why? 쫓겨난 임금’을 원작으로 했다. 고구려 봉상왕, 고려 의종, 조선 단종 등 우리 역사 속 비운의 임금을 만나서 진정한 리더십의 의미를 배우는 내용이다.
어른들도 잘 알지 못하는 우리 역사의 숨은 이야기들을 철저히 고증했고, 여기에 재미를 더해 아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온 가족을 위한 뮤지컬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가족 단위의 서포터즈를 모집해 뮤지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한 점이 눈길을 끈다.
‘뮤지컬 Why? 서포터즈’는 뮤지컬의 연습실을 직접 방문해서 리허설을 관람하고, 배우와 연출 등 공연 스태프들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포터즈는 뮤지컬을 대상으로 한 미션 등을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으로 수행하면서 뮤지컬에 참여하기도 한다.
이번 뮤지컬을 제작한 (주)예림당의 박서영 팀장은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뮤지컬인 만큼 가족 단위의 서포터즈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서포터즈의 반응들을 반영해서 진정한 가족 뮤지컬을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CNB=안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