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4.07.03 12:07:54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취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비롯해 부정적인 반응은 과반이 훨씬 넘는 사상 최고치를 나타내 관심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지난 1~2일 전국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정례조사(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 ‘박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지지율은 36.1%에 그쳤으나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과반이 넘는 54.7%(무응답 : 9.2%)로 나타났다.
이는 지방선거 전날인 지난달 3일 긍정평가는 46.9%‘였으나 이번엔 36.1%로 한 달 만에 10.8%p나 떨어졌으며, 부정평가는 43.4%에서 54.7%로 11.3%p나 급등했다. 세월호 참사 직후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역전됐던 지난 4월 25일보다 긍정평가는 3.7%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5.4%p 더 높아진 조사결과라고 리서치뷰는 전했다.
그리고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처음으로 박대통령 지지율보다 0.3%p 앞선 36.4%였으며, 새정치연합 29.6%, 정의당 5.3%, 통합진보당 2.6%순으로 나타난 반면 무당층은 26.1%였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7월 1~2일 이틀동안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4년 6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