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동 소재 무대륙에서 지난 2일 가졌던 ‘패션코드 2014’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국내 패션디자이너와 브랜드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신개념 패션문화축제가 정부와 패션업계 공동으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이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와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이상봉)이 공동주관해서 ‘패션코드 2014(Fashion KODE 2014)’를 오는 16일에서 1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1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패션코드 2014(이하 패션코드)’는 아시아 제1의 패션 전시회를 목표로 국내 유망한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발굴해 이들의 국내외 유통망 확대를 지원하는 다양한 패션 수주회와 관련 전시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에는 강동준, 고태용, 곽현주 등 국내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계한희, 황재근과 같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포함한 국내외 120개 이상의 패션 브랜드와 420여명 국내외 바이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에서 제일 재미있는 수주회’라는 콘셉트로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마련했다. 16일 오후 3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홍보대사 EXO를 비롯한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이상봉 회장과 일반인이 함께하는 런웨이가 펼쳐진다.
행사 기간 중에는 상시로 32개 브랜드가 참여해 모델의 워킹과 실물전시가 이루어지는 ‘플로우 패션쇼’를 열고 이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참관객을 대상으로 28개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와 팝아트와 패션의 협업 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패션코드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영화배우 배두나와 아이돌그룹 EXO가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오프닝 세레모니에 참석하는 등 ‘패션 한류’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올해로 두 돌을 맞는 패션코드가 국내 패션산업 발전은 물론 일반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2016년까지 아시아 최고의 패션 축제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NB=안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