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안전에 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양평소방서가 하계 어린이 119체험 캠프를 위해 오는 1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3일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번 캠프는 경기도소방학교(용인시 남사면 소재)에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인 7월 1일까지 2개 기수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관내 초등학교 4 ~ 6학년생 중 희망자를 선착순 10명 모집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프로그램은 연기 속 탈출, 물놀이 안전수칙 배우기 등 소방체험마당과 심폐소생술, 붕대 응급처치 등 구급마당, 화합을 다지는 레크리에이션 및 캠프파이어로 구성된 한마음마당 등 총 3개 테마 12개 체험으로 구성됐다.
김태철 양평소방서장은 "세월호 참사에서 보았듯이 안전문제는 항상 우리 주변에 존재하고 있는만큼, 어릴적부터 안전교육을 통해 순간 위기시 대처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일상화 함으로써 생명을 지킬수 있도록 하기위함"이라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캠프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양평소방서 예방민원팀(031-770-0325)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위탁교육비, 보험료, 식비 등을 포함 1인당 6만598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