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관리위는 서울의 유일한 격전지로 이번 재보선에서 최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서울 동작을은 중앙당의 전략공천 방침이 확정됐다. 후보군으로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최근 페루에서 귀국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나경원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김 전 지사의 경우 출마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고, 오 전 시장과 나 전 의원 역시 상황을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공천관리위는 경기 김포는 김동식 전 김포군수, 이윤생 전 국회부의장실 비서실장, 홍철호 전 당협위원회 운영위원장 간에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후보를 선출키로 했다.
또한 수도권인 경기 평택을의 경우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노동부장관과 청와대비서실장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의 임태희 전 의원이 후보군에서 배제되고 국민참여경선으로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임 전 실장이 도농복합지역이라는 지역 정서에 걸맞지 않는 인물이라는 평이 많았고, 야당 후보와 여론조사에서도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지 못했다”며 “미래의 표 확장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지만 임 전 의원의 정치적 중량감을 고려할 때 수도권 지역 전략 공천 가능성도 열려있다.
경기 수원을은 박흥석 현 당협위원장과 최근 복당한 정미경 전 의원간 여론조사 경선이 실시되며, 경기 수원병과 수원정, 그리고 경기 김포는 계속심사 지역으로 결정이 미뤄졌다.
울산 남구을은 현 당협위원장인 김두겸 전 울산남구청장과 3선 시장을 역임한 박맹우 전 울산시장, 이혜훈 전 최고위원 등 3명간에 여론조사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이 전 최고위원이 이에 반발해 공천을 철회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12년 시장을 한 분, 지역에서 재선구청장을 한 분과 100%인지도만으로 경쟁하는 여론조사 경선을 하라는 것은 이혜훈만은 안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이번 결정은 당이 나가야할 혁신의 방향도 아니고 동지에 대한 최소한 도리도 아니다”면서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또한 대전 대덕은 김근식 중앙당 수석부대변인과 정용기 전 대덕구청장 두 후보로 압축은 했지만 ‘경선룰’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며, 충북 충주와 15명의 후보들이 격돌하는 부산 해운대·기장갑도 심사를 더 진행하기로 했고, 충남 서산·태안은 후보자를 추가 공모할 것으로 전해진다.
김태흠 공천관리위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인재영입지역은 아직 상대의 패도 모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후보의 이름을 언급하는 게 적절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우리는 가급적 지역일꾼을 우선으로 뽑으려 한다”고 전했다.
당 재보선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면접심사 결과를 토대로 일부 지역에 대한 공천심사를 마쳤다.
서울의 유일한 격전지로 관심이 모이는 서울 동작을 지역은 중앙당의 전략공천 방침이 확정됐다. 후보군으로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최근 페루에서 귀국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나경원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김 전 지사의 경우 출마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고, 오 전 시장과 나 전 의원 역시 상황을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수도권인 경기 평택을의 경우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노동부장관과 청와대비서실장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의 임태희 전 의원이 후보군에서 배제되고 국민참여경선으로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임 전 실장이 도농복합지역이라는 지역 정서에 걸맞지 않는 인물이라는 평이 많았고, 야당 후보와 여론조사에서도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지 못했다”며 “미래의 표 확장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임 전 의원의 정치적 중량감을 고려할 때 수도권 지역 전략 공천 가능성도 열려있다.
대전 대덕은 김근식 중앙당 수석부대변인과 정용기 전 대덕구청장 두 후보로 압축은 했지만 ‘경선룰’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충북 충주는 유구현 전 감사원 국장, 이종배 전 충주시장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경선을 벌여 후보를 선출할 방침이며, 15명의 후보들이 격돌하는 부산 해운대·기장갑도 심사를 더 진행하기로 했다.
충남 서산·태안은 1일 후보자 접수 마감 결과 김제식 변호사, 문제풍 전 당협위원장, 박태권 전 충남지사, 성일종 앤바이오컨스 대표, 유상곤 전 서산시장, 이기형 전 당협위원장, 한상률 전 국세청장 등이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 대표는 이번에 이 곳에서 의원직을 상실한 성완종 후보의 동생이다.
한편, 재보선 출마가 거론됐던 ‘새누리를 바꾸는 혁신위원회’ 이준석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처음부터 고려하지 않았으며, 출마 의사가 확실히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