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제12대 광주광역시장은 1일 취임사를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과 함께, 시민의 뜻에 따라 시정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시정을 이끄는 철학으로 '더불어 사는 광주'를 제시한다"면서 "사람의 생명, 사람의 가치, 사람에 대한 존중을 우선하는 행정을 추구하고, 전시성 토건이나 행사는 자제하고 광주 시민이 인간으로 태어난 의미와 보람을 실현할 수 있는 민생의 길에 행정역량을 집중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윤 시장은 "공유, 상생은 광주시정이 추구하는 중심가치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사는 광주를 이루기 위한 광주시정의 6대 목표로 ▲참여하는 자치도시 ▲평등한 인권도시 ▲안전하고 푸른도시 ▲따뜻한 복지도시 ▲넉넉한 경제도시 ▲꿈꾸는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윤 시장은 "시정 6대 목표와 광주.전남의 상생발전을 위해 '신영산강시대'를 열어가겠다"면서 "G2 시대와 '환황해권 경제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광주와 전남의 상생과 협력은 역사적 요청이다"며 전남도와 적극적은 협력 추진의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윤 시장은 '더불어 사는 광주'와 이를 위한 시정 6대 목표를 이루어나가는 주체인 공직자, 그리고 광주시의회, 언론, 시민단체의 협조를 요청하고 이와 함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시장은 "광주시정을 살펴 취임 100일을 즈음하여 앞으로 4년의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겠다. 정책의 최종 목표는 구체적인 시민의 행복한 삶에 두겠다"면서 "광주 시민 여러분에게도 변화에 필요한 동참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 시장은 "저는 시민과 더불어 신명을 바치겠다. 저를 불러준 광주의 정신과 시민의 뜻에 의해 오직 시민만을 믿고, 시민에 의지하여 당당하고 정직한 변화만을 추구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