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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청문회 개선책 놓고 정면충돌

이완구 “청문제도 보완 필요”vs박영선 “검증부터 제대로 해야”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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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4.06.30 15:34:16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30일 국회에서 주례회동에서 모처럼 머리를 맞댔지만 쟁점으로 떠오른 국회 인사청문제도 개선론 등 현안을 놓고 이 원내대표는 청문회 제도의 대수술을 요구한 반면, 박 원내대표는 청와대의 인사 검증이 더 문제라고 맞받아치는 등 의견을 달리하며 충돌했다.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30일 국회에서 주례회동에서 모처럼 머리를 맞댔지만 쟁점으로 떠오른 국회 인사청문제도 개선론 등 현안을 놓고 이 원내대표는 청문회 제도의 대수술을 요구한 반면, 박 원내대표는 청와대의 인사 검증이 더 문제라고 맞받아치는 등 의견을 달리하며 충돌했다.


이 원내대표는 “제도를 10년 정도 운영하는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장점을 발전시켜 가는 것을 큰 틀에서 고민해야 한다”면서 “인사청문제도는 21세기 문명국가에서 보편적인 제도는 사실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그러나 어차피 제도를 도입한 이상 좋은 취지를 살려가자는 입장이고 특정 정당에 유리하게끔 한다는 생각은 없다”면서 “청와대 인사시스템도 보완하고 국회도 현재 청문 제도를 보완하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원내대표는 “국민의 알 권리를 존중하는 가운데 문제점을 긍정적 차원에서 보완하는 게 어떨까 하는 이야기다. 꼭 바꿔야 한다는 취지는 아니다”면서 “근본적으로 문제를 점검해 좋은 것은 계승 발전하고 여야를 떠나 고민해보자는 취지”라고 거듭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박 원내대표는 “장기적 과제를 손보자는 데 동의한다”면서도 “청문회가 이렇게 된 원인제공에 있어서 새정치연합 입장에서는 동의하기 힘든 데가 있다”고 새누리당 요청을 사실상 반대했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참여정부 시절 넘겨받은 질문지 200개만 제대로 검증했다면 국회에서 더 할 게 없다고 말씀드렸고, 대통령께서 보완하겠다고 하셨다”면서 “"1년 반이 지났는데 아직도 잘 안되는 것 같다”면서 청와대 검증 문제를 거론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참여정부 시절 인사수석실을 부활한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문제는 허수아비 역할을 하면 안된다는 것”이라며 “인터넷으로만 검색해도 발견되는 문제를 제대로 검증 안 한 제도적 문제, 청와대 인사시스템 강화 문제, 선진 인사청문제도로 개선하는 부분 등은 얼마든지 동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 박 원내대표는 “어제가 이 원내대표 생일이었다”"고 축하 인사를 건네자, 이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지도부에 식사 대접을 하겠다”고 화답하기도 했다.생일이었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고, 이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지도부에 식사 대접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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