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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을 재보궐선거, 중진 정치인 배제 촉구 잇따라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 "중진 정치인 배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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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14.06.29 21:17:51

새정치민주연합 7・30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6명의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에서 '중진 정치인 배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광산을에는 기동민 박원순 서울시장 전 정무부시장, 김병원 경성대 9대 직선총장(68), 김명진 전 손학규 원내대표 비서실장(51), 이근우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 공동위원장(57), 이선근 경제민주화를위한민생연대 대표(60),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60) 등 6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중진 정치인 배제 촉구는 중앙당 실세들의 '대리전' 양상이 벌어지면서 지역 정치인의 고사 위기감이 작용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차경섭 광산구의회의장을 비롯한 전양복, 박석원, 이준열 전 의장 등 광산구의회 전·현직 의장과 의원 20명은 29일 성명서를 통해 "지역민의 여론조사를 철저히 거쳐 지역에 적합하고 새정치에 부합하는 인물을 공천해야 한다"면서 "당의 중진은 배제하는 것이 이 지역민의 뜻임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새정치민주연합 광산을 예비후보 6명 중 높은 인지도와 지명도가 있는 당 중진이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 보장된 광산을에 출마해 어려운 길을 피하고 쉬운 길을 택한 것은 광주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지역 정서와 맞지 않는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어 지역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곳에 아무 연고가 없는 당의 중진급 인물 등이 나서 계파간 대리전 양상을 빚고 있다는 등 소문이 무성해 심히 우려가 앞선다"고 우려했다.

이에 앞서 25일 광산시민연대도 성명서를 통해 "7・30 재보궐선거를 통해 젊고 새로운 정치, 그리고 광주와 광산을 잘 아는 인물이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산구민들은 정치생활의 주 무대가 이곳 광주가 아닌 다른 곳에서 정치적 역량을 펼쳤던 인물들이 깃발만 꽂으면 당선되는 광주를 연고로 자신의 개인적인 정치적 활로를 확보하기 위한 도구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선 중진의원들은 당연히 중앙정치 무대인 수도권에서 집권여당인 새누리당과 맞서 싸워 당당히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 광산을 후보는 우리 광주와 광산구의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인물이 되어야 한다. 우리 광산구민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응답할 수 있는 후보가 공천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시민생활환경회의도 26일 "자기사람 돌려막기를 통한 계파․세습정치가 아닌 지역민의 지역민에 의한 지역민을 위한 그래서 지역민 모두가 승리자가 되는 7·30 재보궐선거가 되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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