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진 광주 서구청장 당선자가 음주운전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임 당선자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1월 술을 마신 뒤 운전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25일 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이에 앞서 작년 7월 100만원의 벌금을 냈다"면서 "남다른 도덕성으로 무장해 주민들께 신뢰를 받아야 할 공인으로서 모범적이고 책임 있는 행동을 했어야 하는데도 찰나의 그릇된 판단으로 주민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다.
임 당선자는 "타인의 재산과 생명을 위협하는 음주운전을 한 사실은 그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 받지 못할 행태며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단속된 이후 참회하는 심정으로 깊은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어떠한 질책과 채찍질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일을 거울삼아 저의 도덕성을 재점검하고 제 자신에 대한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겠다. 더욱 신중하게 처신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주변인에게도 제가 겪은 혹독한 시련을 반면교사로 삼아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음주운전에 따른 폐해를 적극 알리고 이를 일소하는데도 앞장서겠다"며 음주운전 자제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