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국토교통부의 2015년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에 신규사업 6건이 선정됐다.
광주시는 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도시활력증진지역 신규사업을 신청하고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규사업 6건이 선정돼 5년간 국비 106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도시활력증진지역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동구 학운2구역, 서구 마륵동구역, 광산구 도산7통구역 등 주거지재생 3건 △남구 송화마을, 북구 도동고개풍물마을 등 중심시가지재생 2건 △광산 더하기지구 사업 등 지역역량강화 1건은 2015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21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지난 4월말에는 옛 전남도청 앞 주변지역(충장동, 동명동, 산수1동, 지산1동)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돼 앞으로 5년간 국비 100억원이 이 지역에 투자될 전망이어서 향후 도시재생 사업추진에 활력이 더 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은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특·광역시, 시․군․구 가운데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를 대상으로, 도시활력 증진지역 주민에게 최소한의 기초생활 수준을 보장하고, 지역의 특성에 맞게 도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총 사업비의 50%를 국가예산으로 보조하는 사업이다.
주거지재생, 중심시가지재생, 기초생활기반확충, 지역역량강화의 사업분야로 분류돼 도시재생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도시활력증진지역 신규사업이 추진되면 침체된 광주도심을 살리는 데 활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기획재정부 정부예산안 최종심의에 통과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