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30일부터 시내버스 전체 95개 노선의 운행율을 100%로 정상화 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지난 23일부터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을 시작함에 따라, 광주시는 722명의 중형버스 운전자와 파업에 미 참여한 대형운전자 813명을 투입하여, 시내버스 운행 대비 70% 수준으로 비상수송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26일부터는 파업불참을 선언하고 근무에 복귀한 105여명의 운전원과 함께 108대의 전세버스를 투입하여, 80% 수준까지 운행율을 높였다.
하지만 파업 중인 노조가 집회 등으로 시위 강도를 높이면서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30일부터는 100% 운행을 목표로 전세버스를 추가로 더 투입하여 운행되도록 함으로써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비상수송차량으로 투입되는 전세버스는 교통카드 단말기 등이 없어 현금 이용만 가능하고 환승이 되지 않고 있음을 양해하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