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6월 27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서울 영등포중학교에 다니며 전통무용을 전공하고 있는 이채은(14) 양과 대구 수성중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있는 박재홍(16) 군에게 각각 1년간 1천2백만 원씩 후원금을 지원하는 ‘2014년도 예술나무 예술영재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예술분야의 후원 분위기 확산과 후원 활성화를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 이하 예술위)는 2012년부터 ‘예술나무운동’을 추진해왔다.
‘예술나무운동’의 ‘1인 1예술나무 키우기’는 일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1그루 3000원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개인정기후원의 형태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신진예술가 육성지원 프로그램’,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통합 프로그램’,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살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6월 27일 예술위는 ‘2014년도 신진예술가 육성지원 프로그램’의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예술영재 2명에게 ‘예술나무 예술영재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의 주인공은 박재홍 군과 이채은 양이다.
개인이 문화예술분야를 후원하는 ‘1인 1예술나무 키우기’ 중 ‘신진예술가 육성지원’을 통해 조성된 후원금은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피아노를 전공하는 박재홍(16) 군과 전통무용을 배우고 있는 이채은(14) 양에게 1년 동안 각각 1200만 원씩 지급된다.
박재홍 군은 2011년도 한국음악협회에서 주최하는 국제 학생 음악 콩쿠르에서 1위 수상 및 International Ettlingen Piano Competition Finalist에 오르는 등 예술분야의 유망주로 음악분야에서 그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채은 양도 2013년 ‘온 나라 궁중무용 경연대회’에서 수상을 하는 등 전통예술 무용분야에서 잠재성과 성장가능성을 인정받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어 예술영재로 선정되었다.
한편 2012년부터 예술위 전 임직원은 자발적으로 ‘1인 1예술나무 키우기’를 통해 문지영(20) 양을 후원해 오고 있기도 하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서 권영빈 위원장은 “피아노 없는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문지영 양을 비롯하여 예술위는 올해 2014년도 예술나무 예술영재로 선정된 박재홍 군, 이채은 양이 미래의 우리 문화예술을 이끌어 갈 전도유망한 예술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예술위는 ‘예술나무운동’의 ‘1인 1예술나무 키우기’를 통하여 앞으로도 더 다양한 분야의 예술영재를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CNB=안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