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교가 지난 5월 ‘2단계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LINC-Leaders in INdustry-college Cooperation) 육성 사업(이하 LINC사업)’에 선정된 데에 이어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 사업’에도 선정돼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형 국책 재정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대구과학대는 27일 교육부로부터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 사업’은 교육부가 올해부터 대학의 강점분야 중심 특성화를 통해 국가 및 지역산업과 연계한 전문직업인을 양성함으로써 전문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지난 3월 ▲Ⅰ유형-단일산업분야(1개 계열 중심 단일산업분야 특성화) ▲Ⅱ유형-복합산업분야(2개 계열 중심 복합산업분야 특성화) ▲Ⅲ유형-프로그램특성화(우수고등직업교육 프로그램 특성화) ▲Ⅳ유형-평생직업교육대학(100%모듈식 실무형 비학위ㆍ학위교육과정 통합운영) 등 총 4개의 유형으로 나눠 사업을 공고했으며, Ⅰ,Ⅱ,Ⅲ유형에 대해서는 2013년까지 기관평가인증을 받은 대학만이 사업에 신청할 수 있도록 자격요건을 뒀다.
교육부는 신청 대학들에 대해 취업률지수, 충원률, 등록금부담완화지수, 교육비환원율, 교원확보율 등을 기본으로 하는 대학기본역량평가지표와 특성화계열 취업률지수, 특성화계열 충원율, 특성화계열 현장실습이수율, 특성화계열 교원확보율, 특성화계열 창업교육지수 등을 포함하는 특성화역량평가지표를 마련해,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모두 고려한 평가를 실시했다.
대구과학대는 자연과학계열과 인문사회계열을 대학의 특성화로 내세워 Ⅱ유형에 신청해, 각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사업에 선정되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특히, 지역산업사회의 중점 육성분야인 서비스산업과 연계한 휴먼ㆍ헬스케어 서비스 산업 인력 양성과 사회ㆍ복지케어 서비스 산업 인력 양성 등 현장실무형 창의적 산업인재를 양성코자 하는 사업계획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대구과학대는 ▲현장중심형 교육과정 ▲학생맞춤형 변화교육 ▲취·창업연계형 도전교육 ▲산학실무형 창의교육 ▲지역밀착형 브랜드교육 ▲독창적 비즈니스 교육 등 특성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6대 전략과제를 설정해, 지역 서비스산업 분야가 요구하는 창의적 실무형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향자 총장은 “LINC 사업과 특성화 사업의 내실있는 운영으로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특성화 모델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NCS기반의 현장중심 교육으로 맞춤형 핵심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