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예년보다 빠르게 다가온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가 장기간 이어질 것에 대비해 매장 내 식품안전과 위생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는 여름철에 변질되기 쉬운 양념 게장과 생크림 등 2개 품목의 판매를 중단하고 즉석 회는 8시간에서 6시간으로 판매 시간을 단축했다. 회 코너의 수족관 해수 교체 주기도 기존 격주에서 10일로 줄였다.
김밥 지단, 떡, 샐러드, 샌드위치, 냉면육수 등 점포 제조 식품 총 16품목에 대해서는 식중독균 수거·검사를 매달 실시한다.
매장 내 즉석식품 작업자는 손 세척을 30분에 한 번씩 하고, 위생 장갑도 30분마다 교체하기로 했다. 모든 점포는 외부 방역 업체를 통해 주 1회 방충·방서 작업을 한다.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