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에서의 아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Art Collaboration Fashion Show in MMCA, Seoul).
미술관에서 패션과 함께 음악, 퍼포먼스, 미술 등 다양한 예술 영역의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진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서울관에서의 아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를 진행한다. 6월 25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의상과 함께 다양한 예술 영역을 아우르는 새로운 개념의 패션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차세대 디자이너들인 Ironbound(조성민, 조아라, 이윤영, 라하진), 정재선, 신용균 등 세 팀이 릴레이로 무대를 꾸민다.
실험성이 돋보이는 패션쇼인 만큼 공간 또한 일정한 곳에 구애되지 않고 서울관 로비에서 복도로 이동하며 펼쳐진다. 차세대 디자이너들이 이끌 ‘한국 패션(K-Fashion)’의 창의성을 엿보는 좋은 기회 또한 될 것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6월 25일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날 열리는 행사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 참여 디자이너는 ‘국가’와 ‘역사’에 대한 메시지를 패션쇼에 담는다”며 “여러 예술 분야가 융합된 이번 행사는 분열과 충돌이 아닌, 통합의 의미를 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참가신청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시스템 사전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 스탠딩 관람도 가능하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행사는 국립현대미술관 갤러리 아트존의 기획전시 ‘패션, 음악 그리고 대중문화’와 연계하여 마련된 것으로, 이 날 선보이는 의상 역시 추후 갤러리 아트존에 전시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며, (주)현대자동차가 후원한다. (CNB=안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