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키나게임즈 배준호 대표(좌)와 코러스360의 데릭 심(Derrick Sim) 매니저(우)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이하 콘진원) 주관으로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6월 20일까지 진행하는 ‘ITS(International Trade Show for) GAME 2014’ 수출상담회에서 에이케이인터랙티브(AK Interactive)가 ‘천하제일 거상’으로 3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기업들의 수출 계약이 잇달아 성사되고 있다.
국내 PC게임 전문업체인 에이케이인터랙티브(대표 정찬익)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과 MMORPG를 결합한 ‘천하제일 거상’에 대한 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인도네시아의 게임기업 아스타아난타아비나시(Asta Ananta Avinasi)와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및 소셜 게임 전문 이키나게임즈(IKINA GAMES, 대표 배준호)도 동남아시아 지역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인 코러스360(Corous360)과 모바일 디펜스 RPG 게임 ‘모여라 소환소녀’, 소셜 액션 RPG 게임 ‘히어위고(Here We Go)’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에이블링(ABLING, 대표 이대근) 역시 자사의 신개념 횡스크롤 퍼즐 RPG게임 ‘Command and Souls’를 코러스360(Corous360)과 계약 체결했다.
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게임 전문에이전시로 중소게임 개발사들의 해외 진출에 대한 전략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트리웍스(iTreeworks, 대표 천주홍)는 코러스360(Corous360)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한 콘진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모바일게임센터) 입주사이자 인기게임 ‘디스코판다’로 콘진원의 2013년 ‘이달의 우수게임’ 오픈마켓 부문에 선정된 로드컴플릿(LoadComplete, 대표 배정현)도 인도의 대형 퍼블리셔로 전 세계에 4개의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릴라이언스 게임즈’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ITS GAME’ 행사는 국내 유일의 게임전문 B2B 행사로 올해는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국내 참가업체가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는 수출상담회 ▲국내 유명 게임기업들이 해외 투자사를 상대로 IR피칭 및 1:1 투자상담을 하는 투자유치설명회 ▲국내외 참가기업들간의 원활한 네트워킹을 위한 리셉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콘진원은 온라인 비즈매칭 시스템(biz.kocca.kr)을 통해 현장에서의 효율적인 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문 통역 요원을 배치해 참가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상담을 위한 편의를 제공했다.
콘진원 홍상표 원장은 “게임산업은 국내 콘텐츠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매년 3% 이상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자 산업”이라면서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 우수 게임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킹을 확대하고 직접적인 수출 성과를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NB=안창현 기자)